‘대만을 해방시켜라’ 포스터와 마오의 저작선집 “Little Red Book”을 패러디하고 있는 슬리브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Matching Mole은 Soft Machine의 프랑스어 발음 La Machine Molle에서 나온 것으로, 맑스가「루이 보나빠르뜨의 브뤼메르 18일」에서 셰익스피어와 헤겔을 인용했던 ‘노련한 두더쥐(old mole)’ 가 밴드명(사이좋은 두더쥐)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으리라 추측된다. 앨범 발표 후 Soft Machine과의 유럽 투어를 마치고 밴드는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