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ON – Don’t Get Mad – Get Even(1984, Polydor)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Bruce Dickinson이 Nicky Moore로 교체된 후 두 번째 앨범이다. 첫 세 앨범에 비해 NWOBHM적인 색채는 많이 줄었지만 Paul Rogers의 헤비한 버전을 연상시키는 Nicky Moore의 걸출한 블루스 보컬이 블루지 하드록/헤비메탈 명앨범을 탄생시켰다.
양질의 앨범들을 발표하며 NWOBHM 운동의 선구자로 브리티쉬 헤비메탈 전성기에 큰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헤비메탈 메인스트림이 미국 밴드들 중심의 좀 더 화려하고 메탈릭한 글램메탈과 쓰래쉬 메탈로 이동하면서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밴드도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다. 이후 리더 Paul Samson은 솔로 활동과 일시적인 재결성 등 비정기적으로 꾸준히 활동했으나 2002년, Nicky Moore와 새로운 Samson의 앨범을 레코딩 하던 중 암으로 사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IHm0WByP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