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ORDER – The Singles Collection(1984, VAP)

펑크의 열기가 영국을 휩쓸던 70년대 말, Vice Squad를 시작으로 남서부의 작은 도시 브리스톨은 더욱 열정적인 oi밴드들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Glaxo Babies, Essential Bop, Chaos UK에 이르기까지 영향력 있는 밴드들이 뒤를 이었고, Disorder도 여기에 동참했다.
Disorder는 80년 말, Durham Book Centre라는 레이블에서 Dean(vocals), Steve (guitar), Mick(bass), Virus(drums)의 멤버로 결성되어 7인치 싱글 “Reality Crisis”로 데뷔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Vice Squad가 만든 브리스톨의 유일한 유명 레이블 Riot City Records에 데모테입을 보내나 거절당하자 자신의 레이블을 만들어 앨범을 발표했다. 싱글 “Complete Disorder”를 발표한 후 Mick이 밴드를 떠나고 Steve Robinson이 가입했다.
EP「Distortion Till Deafness」발표 후 밴드에게 계속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 Robinson은 여자친구 Beki Bondage(Vice Squad)와 헤어지며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Virus는 새로운 드럼세트의 소유권 문제에 얽혀 있었고, Dean은 Taunton의 변기청소부로 안정된 직장을 가진 상황이었다. 그의 자리는 전 X-Certs Review의 Taff로 교체되었다.
Taff는 곧 베이스로 자리를 옮겼고 밴드의 로비 Boobs를 설득해 보컬을 맡겼다. 다행히 그는 전에 다니던 계량 측정기 회사에서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살게 된 형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Perdition」을 녹음하고 Varukers와 공연을 가진 후 첫 번째 유럽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동 시의 교통문제를 고려하지 못해 투어가 모두 취소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동료밴드인 Amebix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 Virus는 지쳐 그룹을 떠났고 전 Dead Popstars의 멤버인 Glen이 가입했다. Disorder는 이후에도 가끔씩 싱글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