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AM – In The City(1977/1990, Polydor)

THE JAM – In The City(1977/1990, Polydor)

1977년 LP 첫 발매. 1990년 CD 재발매. Sex Pistols는 “In The City”의 리프를  훔쳐 “Holidays In The Sun”을 만들었다고 떠들고 다녔고, 이 일로 폴 웰러의 신경을 건드리려던 시드 비셔스와 무시하려는 폴 웰러 사이에 클럽에서 주먹다짐까지 갔었다는 일화가 있다.

Biography
70년대말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The Jam은 Paul Weller(vocals/guitar), Bruce Foxton(bass), Rick Buckler(drums)의 멤버들로 결성되어 폴 웰러가 해산을 선언할 때까지 멤버교체를 하지 않았다.

1976년의 대부분을 공연활동으로 보내고 다음 해 초 Polydor과 계약했다. 펑크 전성기에 데뷔했지만 정치적으로 다른 밴드들과 차이를 보였다. Paul Weller는 보수당의 지지자였고(그는 후에 노동당을 지지하는 쪽으로 전향했다. The Sex Pistols나 The Clash와의 차이가 필요했고, 이는 멍청한 마케팅용 매니지먼트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음악적으로 초기 The Who의 영향을 받은 모드풍의 펑크곡들이 주를 이루었다.

데뷔싱글 “In The City”는 Weller의 트레이드 마크 리켄바커의 날카로운 기타톤이 돋보이는 곡이었다. 다음 앨범에서 싱글 “All Around The World”가 처음으로 UK Top20 에 진입했다. 다음 해에는 “News Of The World”와 Kinks의 커버 “David Watts”가 마이너 히트를 기록했다.

1978년 말 발표된 싱글 “Down In The Tube Station At Midnight” 에서 반인종주의적인 가사를 쓰며 정치적 전향을 하게 된다. 앨범「All Mod Cons」도 대중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컨셉앨범 성격의「The Eton Rifle」에서 Weller는 영국의 식민정책, 도시부패, 변두리 지역의 삶에 대한 풍자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Kinks의 Ray Davies에 비교된다는 반응을 얻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은 1979년에 처음으로 UK Top10을 기록했고 다음 해 초 “Going Underground”로 UK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의 정점에 올라섰다. 인기는 꾸준히 늘어났고 비평계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1982년 동안 Jam은 외부로 활동영역을 넓히려 노력했지만 국제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Start”와 “Town Called Malice”가 UK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을 때에도 미국에서는 여전히 무명의 그룹이었다. 1982년 말에는 “The Bitterest Pill(I Ever Had To Swallow)”가 차트 2위를 차지하며 거듭된 No.1행진을 잠시 멈추었다.

Weller는 밴드의 인기가 한창일 때 The Jam의 해산을 선언하고, 새로운 그룹 Style Council을 결성했다. 갑작스런 해산과 함께 활동시절 녹음됐던 곡들이 잇달아 레코드로 발매되었고 해산 후 “Beat Surrender”가 UK 차트 1위에 올랐다.

참고
The Guinness Who’s Who of Indie and New Wave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