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싱글로 두 번째 앨범「Troops Of Tomorrow」(1982) 이후 발표되었으며 LP에는 수록되지 않다가 CD화 되면서 B-side의 “Addiction”과 함께 추가로 수록됐다. 커버 슬리브 원본은 태평양전쟁 중 미, 일간의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솔로몬 군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미군의 네이팜탄 공격에 탱크와 함께 녹아내린 일본군 병사의 머리가 미군의 전리품처럼 탱크 위에 꽃혀 있다. 사진은 다양한 방면으로 영감을 주기도 했는데 Iron Maiden의 마스코트이자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하나인 Eddie가 이 사진에서 탄생했다.
브레히트 사진집: 전쟁교본 사진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
<1996 한마당. 이승진 옮김>
“다 타버린 일본군 탱크에 미국 병사들이 일본병사의 해골을 꽂아 놓았다. 시체의 다른 부분은 폭격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오 정글 탱크에서 나온 불쌍한 요릭!
네 머리가 여기 탱크꼭지에 꽂혀 있구나!
네가 타 죽은 것은 도메이 은행을 위한 것이었지.
그래도 네 부모는 그 은행에 아직도 빛이 많구나.
주해
일본 천황 히로히토는 독일의 ‘지도자’와 이탈리아의 ‘총통’과 동맹을 맺고 1941년 12월 8일 자신의 폭격기들을 태평양의 미국 군항 ‘진주만’을 향해 날려보냈다. 중무장을 한 일본은 아시아와 태평양에서 백인의 지배를 종식시키고 대신 이곳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차지할 계획을 세웠다. 전쟁은 태평양의 넓은 지역에 걸쳐 벌어졌다. 일본군은 전쟁 초기에는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후 차례 차례 섬들을 포기해야 했다. 전쟁은 매우 잔혹하게 전개되었다. 인종차별에 사로잡혀 있던 미군은 일본인들을 하찮은 존재로 간주했고 또 그렇게 다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