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펑크사의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Slime의 첫 번째 공식 라이브 앨범. 1984년 1월 21일 서베를린 Pankehallen에서의 라이브를 수록했으며 밴드가 첫 번째 해산하던 1984년에 LP로 처음 발매되었다. 1989년에 CD로 재발매되며 6곡이 추가로 수록되었다.
프로듀서는 밴드의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경력을 시작한 Harris Johns이다. 그는 베를린에 머물면서 Slime을 시작으로 많은 하드코어 펑크 밴드와 80년대를 풍미한 저먼 메탈, 쓰래쉬 메탈 밴드들의 앨범을 프로듀스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Kreator, Helloween, Sodom, Voivod, Pestilence, Ratos de Porão, Napalm, Grave Digger, Celtic Frost 등 8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밴드들의 주요 앨범이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들이다.
Slime은 함부르크 출신으로 장크트 파울리의 오랜 지지자이며 데뷔 이후 그들이 내걸었던 반미, 반제국주의, 반파시즘 슬로건은 이후 데뷔하는 독일 펑크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1984년에 첫 번째 활동을 중단했으며 90년대가 되어 독일통일, 쏘련 해체와 함께 독일을 중심으로 네오-나찌가 창궐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의무감에 밴드를 재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몇 번의 재결성을 거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며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위키피디아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