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HEAD – 16 And Savaged(1973, MCA)

SILVERHEAD – 16 And Savaged(1973, MCA)

두 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으로 좀 더 하드해졌다. “Hello New York” 은 미국시장의 상업적 성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Michael Des Barres만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Detective와 솔로,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밴드 멤버 중에는 Michael Des Barres를 제외한 베이스 연주자 Nigel Harrison만이 후에 Blondie에서 활동하면서 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활동시절 남겼던 여러 형태의 음원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CD로 재발매 되었으며 2012년 4월에 일본에서 일시적인 재결성 공연을 가졌다고 한다.

Biography

TV배우로도 유명한 Des Barres와 후에 Blondie의 베이스 연주자로 유명해진 Nigel Harrison가 중심이 되어 1971년 결성한 글램록 밴드이다.

Steve Forest (guitar), Rod Davies (guitar), Pete Thompson (drums)등 5명의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1972년 Tony Edwards에 의해 Deep Purple의 레이블에 스카우트 되어 같은해 Deep Purple의 엔지니어였던 Martin Birch가 프로듀스한 데뷔앨범「Silverhead」를 발표한다.

데뷔앨범은 에너지 넘치는 헤비사운드의 걸작앨범이었지만 다른 글램록 밴드들처럼 음란한 행동과 공격적인 태도로 언론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Steve Forest (guitar)가 밴드를 그만두게 된다. 이후 새로 영입된 기타리스트 Robbie Blunt와 함께 한 다음앨범「16 & Savaged」는 전통적인 하드록에 근접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으며, 앨범발표와 함께된 투어로 인해 1974년에는 일본과 함께 글램록의 주요도시였던 뉴욕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Des Barres는 소위 ‘수퍼그루피’였던 배우 Pamela Miller를 만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밴드는 오래 가지 않아 해산을 한다.

Des Barres는 Pamela Miller와 결혼했고 Nigel Harrison은 Doors의 멤버였던 Ray Manzarek의 솔로앨범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Nigel Harrison은 Ray Manzarek과 Nite City라는 밴드를 결성했으며 70년대 말부터는 Blondie로 유명해졌다. Robbie Blunt는 Chicken Shack이라는 밴드를 결성하지만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데 실패했고 후에 Robert Plant의 히트싱글인 ‘Big Log’에 참여하며 명성을 얻었다. Des Barres는 80년대 초반 Detective라는 Led Zeppelin풍의 밴드를 결성해 Swansong에서 앨범을 발표했고, Steve Jones, Andy Taylor같은 펑크/뉴웨이브 연주인들과 함께 솔로활동을 해 가며 배우로도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다. 80년대 중반에는 Power Station에 참여해 ‘We Fight For Love(영화 Commando의 주제가)’를 녹음하고 Power Station의 순회공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