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COLM McLAREN – Swamp Thing(1985, Island)

MALCOLM McLAREN – Swamp Thing(1985, Island)

Malcolm McLaren은 Sex Pistols의 악명 높은 매니저로 알려졌던 인물로 1980년대에는 자신도 뮤지션이 되었고, 영국에서는 꽤 히트한 곡들을 만들었다.

그는 1963년 성 마틴 예술학교를 시작으로 1971년 골드스미스학교까지 무려 6군데의 예술학교를 다녔는데 이 시절에 그는 상황주의에 흥미를 가졌고 이를 대중 문화 프로모션에 활용하고자 했다. 의상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골드스미스학교 시절부터 시작돼 졸업을 포기하고, 1972년에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SEX라는 숍을 열었다.

뉴욕 부티크 페어에서 그는 뉴욕 돌즈의 멤버들을 만나게 되고 1974년부터 그들의 매니저를 맡는다. 붉은 가죽과 소련 국기에 나오는 “망치와 징”을 무대에 올리고 홍보 사진들을 뿌렸다. 그러나 이는 공산주의를 증오하는 미국인 정서에 맞지 않아 뉴욕 돌즈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귀국 후, 그는 뉴욕 돌즈를 통해 배운 매니저 일을 런던에서 하고 싶었고 이는 섹스 피스톨즈와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1979년에는 다큐멘터리 에서 사운드 트랙 앨범에 “You Need Hands”를 부름으로써 자신도 데뷔를 한다. 바우 와우 와우와 보이 조지 등을 발굴하는 일을 하면서 그 자신도 뮤지션으로 꾸준히 활동을 한다. 포크 음악과 힙합을 합성한 “Buffalo Gals”를 1982년 낸 이후, 1998년까지 영국 차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