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zband는 한번도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적은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그들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들을 발표하면서 짧았던 활동을 마무리했다. US Powerpop의 전성기에 등장한 Pezband는 60년대 팝의 멜로디가 70년대의 하드록, 펑크/뉴웨이브와 크로스오버 됐을때 어떻게 이상적으로 조화되는지에 대한 한가지의 롤-모델을 제시했다.

메이저에서 트렌드화 되어갔던 7,80년대 팝록밴드들의 행보에 비해 주로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DIY 태도를 유지했던 US/UK 파워팝 밴드들은 그 생명력이 짧았던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곤 하는데, 이는 상당부분 상업적 이득을 취하는 비생산적인 마케팅에 전력을 다할 수 없었던 외부적인 요인이 자기파괴나 창작력 고갈이라는 내부적 갈등으로 표출된 경우로 메이저 시장의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구조가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창작의 조건들을 허용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밴드는 1981년에 새로운 곡을 녹음하기 위해 잠시 모였다 다시 해산하고 2006년에 투어를 위해 다시 모였다고 한다. 그들의 새로운 곡들은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파워팝과 70년대 로큰롤, 로컬밴드들의 전성기를 재조명하는 컴필레이션 음반에서 그들의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3/10 12:52 2010/03/10 12:52

트랙백을 보내세요

TrackBack URL :: http://vinylrock.net/blog/trackback/1335

Post Comments

  1. noWave 2010/03/16 14:18

    Pezband의 앨범 리이슈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데 움직임이 없네요.
    단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전부 리이슈가 되었네요. 가격이 ㅎㄷㄷ해요-_-;;

    • Punk77 2010/03/16 20:08

      일본이야 가격도 ㅎㄷㄷ 하지만 리이슈되는 종류도 ㅎㄷㄷ 하지..^^;;

      요즘엔 모던락에 비트가 강하게 들어가고 코러스 들어가면 파워팝이라고 부르던데 이런 밴드들이 소개될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그런 무책임한 표현들이 남발되는 경우는 덜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Serect
Submit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진출해 비교적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Pezband는 내친김에 영국으로 건너가 투어까지 마치고 돌아온다. 런던 Dingwall's에서의 라이브를 수록한 EP가 「Two Old Two Soon」으로 타이틀처럼 2곡의 오리지널과 2곡의 고전을 수록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3/06 21:58 2010/03/06 21:58

트랙백을 보내세요

TrackBack URL :: http://vinylrock.net/blog/trackback/1329

Post Comments

Serect
Submit
오래된 연주경력이 라이브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샴버그 상공 30초'「Thirty Seconds Over Schaumburg」는 그들의 출신지인 시카고에서 가까운 샴버그의 나이트클럽 B'Ginnings(이곳의 운영자는 그룹 Chicago의 드러머였던 Danny Seraphine 이라고 한다.)에서의 라이브를 녹음한 첫번째 EP이다.

자신들의 오리지널 외에도 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던 Jeff Beck의 고전 "Blue Wind"와 록밴드들이 가장 많이 카피하는 곡 중 하나인 The Yardbirds의 "Stroll On"을 첫곡으로 수록하면서 경의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EP의 범상치 않은 타이틀은 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헐리우드 영화중 하나인 〈동경 상공 30초〉(1944)에서 빌려온 것으로 타이틀 뿐 아니라 슬리브 전체에서 이를 패러디 하고 있다. 이 EP는 2005년에 두번째 앨범 「Laughing In The Dark」과 하나로 묶여 일본에서만 CD로 재발매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Blue Wind/Stroll On"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3/06 02:29 2010/03/06 02:29

트랙백을 보내세요

TrackBack URL :: http://vinylrock.net/blog/trackback/1328

Post Comments

Serect
Submit
DIY attitude를 견지했던 초창기 US Powerpop 밴드들 중에서도 Pezband는 록 황금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밴드로, Jeff Beck과 The Yardbirds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그들의 활동기원은 7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CBGB와 Max's Kansas City의 DIY 정석을 모두 밟았던 Pezband는 총 3장의 앨범과 2장의 Live EP를 내놓았는데 모두 파워팝 전성기의 고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Pezband의 정규앨범들은 완전하게 재발매된 적이 없었는데, 이 앨범은 2005년에 라이브 EP 「Thirty Seconds Over Schaumburg(1978, PVC)」가 추가되어 일본에서 CD로 재발매됐다. 첫번째 앨범 「Pezband」와 함께 US Powerpop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70년대 팝/록의 명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op! Wait a Minut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3/05 16:22 2010/03/05 16:22

트랙백을 보내세요

TrackBack URL :: http://vinylrock.net/blog/trackback/1327

Post Comments

  1. Ssam 2010/03/05 16:44

    으하하하 형님 어제 저녁때 다다 사무실 잠깐 들렀다가 안쓰는 턴테이블 주신다기에 냉큼 얻어왔습니다.
    디스크가 없어서 테스트는 못해봤는데...돌아가면 저도 7"나 종종 사야겠습니다 ㅎㅎ

    • Punk77 2010/03/05 17:48

      ㅋㅋㅋ 축하를 해야 하나 걱정을 해야 하나..
      황사장님의 떡밥을 덥썩 물은건 아닐런지..^^;;

      아무튼 ㅊㅋㅊㅋ
      Long Live Vinyl!!

Serect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