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담백하면서도 좌충우돌하는 '무균실의 청춘'들이 만들어 낸 70년대의 명앨범 「Germfree Adolescents」(1978, EMI)는 극도로 정제되어진 70년대 하드록과는 다른 차원의 에너지와 날카로움으로 청춘을 찬미하고 때로는 자책하고 있는, 시공을 초월한 펑크세대들의 송가와도 같은 앨범이다.

로큰롤 역사상 가장 창조적인 한 장의 앨범을 남기고 밴드는 해산했으며, 얼터너티브와 네오펑크의 붐에 힘입어 잠시 재결성 하기도 했지만 밴드나 팬 모두에게 이 시간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Lora Logic은 자신의 밴드 Essential Logic을 결성해 잠시동안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베이스 연주자 Paul Dean은 밴드 해산 후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Loverboy를 결성했다고 하는데 얼굴만 봐서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이름만 같은 다른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The Clash, Sham69 등과 함께 Rock Against Racism 같은 반인종주의 페스티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Poly Stylene은, 후에 계급차별을 근원으로 하는 힌두계열의 신흥종교 하레 크리슈나 운동에 참여하며 그들의 메시지를 거스르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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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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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17:05 2009/1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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