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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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계의 시인 혹은 지옥의 잭 니컬슨(외모때문에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이라 불리는 Chris D.(Desjardins의 약자라고 함.)가 프론트 맨으로 있는 Flesh Eaters가 1980년에 발표한 최초의, 그리고 완전한 데뷔앨범이다. 초기 Flesh Eaters의 싱글과 EP들을 한 장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이후 Flesh Eaters는 포스트 펑크 스타일로 방향수정을 하기 때문에 초기의 순수한 펑크를 감상 할 수 있는 유일한 앨범이기도 하다.
보컬리스트 Chris.D.를 제외하고는 고정된 멤버가 없이 녹음된 앨범이기에 전체적인 사운드는 덜컹덜컹 하지만 파워풀한 스트로크와 질주하는 리듬섹션은 70년대 브리티시 펑크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LA의 펑크밴드 The Randoms의 Pat Garrett이 연주한 "Cry Baby Killer"를 제외하고 모든 기타연주는 The Eyes의 Joe Ramirez가 담당하고 있으며 X의 베이스 연주자인 John Doe와 드러머인 Don Bonbreake도 몇곡에 참여하고 있고 Bracelets And 8 Ball 이라는 크레딧으로 Exene가 참여하고 있다. LA펑크의 거목 X의 멤버들과 다른 펑크밴드들의 참여는 Chris D.가 LA 펑크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로스엔젤레스를 본거지로 레게/덥 아티스트 Lee Perry의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시작한 Chris D. 자신의 레이블인 Upsetter Records(Lee Perry의 밴드 Upsetter에서 따옴)를 통해 발표됐으며 미국 중산층의 허상(Dominoes, Cry Baby Killer)에서 오는 니힐리즘적인 가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앨범전체는 별다른 기교나 손질 없이 거칠게 녹음된 하드코어펑크에 가깝다. 레게/덥의 형식을 빌려 5분이 넘게 연주한 "Cry Baby Killer", 짧은 러닝타임의 독백 "Kiss On My Cheek" 정도가 앨범의 독특한 트랙들이라고 할 수 있다. 펑크순수주의자들에게는 이후 Flesh Eaters의 완성도 높은 앨범들 보다는 환영받을 만한 앨범이다. 프론트 슬리브는 Chris. D. 자신이 직접 제작했다고 한다.

수록곡
SIDE 1
1. Sleeping Sickness
2. Jesus Dont Come Through The Cotton
3. Police Gun Jitters
4. Dynamite Hemorrhage
5. Ten Inch Razor
6. Kiss On My Cheek
7. Suicide Saddle
SIDE 2
1. Cry Baby Killer
2. Dominoes
3. Crazy Boy
4. The Child Comes First
5. Home Of The Brave
6. Impossible Crime
7. No Question As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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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00:38 2008/11/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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